중국-캄보디아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중국 동방가무단은 2월 2일~3일 캄보디아 현지 예술가들과 함께 프놈펜의 한 극장에서 ‘2018 환러춘제·동방의 꽃이 크메르서 활짝 피다’ 및 양국 수교 60주년 기념 가무연회를 펼쳤다.
이번 행사는 주캄보디아중국대사관, 캄보디아문화예술부가 주최하고 캄보디아중화문화발전기금회, 프놈펜중국문화센터가 진행했으며 양국 수교 60주년 기념 사진전 등이 열렸다.
개막식에는 슝보(熊波) 주캄보디아 중국대사 및 부인, 동방가무단에서 춤을 배운 노르돔 보파데비 캄보디아 대공주, Arunrasmy Norodom 공주, 문화예술부장, 부녀사무부장 그리고 외교부, 관광부부부장, 주캄보디아 사단(使團)단장 등이 참석했다.
2회에 걸친 공연은 캄보디아 정부부문 장관, 사단대표, 학교 교사 및 학생, 일반 민중, 중국인 화교 그리고 지원 교사 등 1500여 명이 관람했으며 현장은 극장 내 복도와 계단까지 관객으로 꽉 찼다.
슝보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“2018년은 양국 수교 60주년이고 리커창 총리의 성공적인 캄보디아 방문으로 양국 수교 기념활동의 서막이 올랐다”면서 “동방가무단은 저우언라이 총리가 직접 제의하고 지도해 설립한 국가급 예술단체로 중국과 외국과의 문화교류에 큰 공헌을 했다. 양국 예술가들은 ‘2018 환러 춘제’ 공연에서 함께 무대에 올라 양국 인민의 두터운 정이 담긴 노래를 선사할 것이다”고 말했다.
캄보디아 문화예술부장은 “양국의 우정은 천 년을 이어오고 있고 양국의 인민의 행복과 지역 및 세계 평화를 위해 큰 공헌을 했다”며 “중국 동방가무단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현지 예술가들과 협동 공연을 펼치면서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및 문화교류 추진의 귀감을 보여줬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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